“자동차 검사 불합격 받으셨나요?” 당황하지 마세요. 끝이 아니라, ‘재검사’라는 두 번째 기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검사 절차부터 비용, 유예 기간까지 — 놓치기 쉬운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추가 비용 없이 빠르게 통과하는 방법, 이 글에서 확실히 알려드립니다.
✅ 신청 방법
첫 번째로 할 일은 ‘불합격 판정 결과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검사 결과표에는 어떤 항목이 부적합인지, 재검사 가능 기한이 언제까지인지 명시돼 있으므로 반드시 보관해야 합니다. 불합격 사유가 단순한 등화장치 불량이나 타이어 마모 등이라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수리 후 재검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리가 끝났다면, 검사소에 다시 방문해 재검사를 신청합니다. 예약은 보통 필요 없으며, 원래 검사받았던 검사소든 다른 검사소든 ‘불합격 결과표 + 자동차 등록증’을 지참하면 재검사가 가능합니다. 이때 검사 항목은 처음과 동일하지 않고, 불합격 항목 위주로 검사하므로 검사 소요 시간도 10–15분 정도로 짧습니다.
검사 비용을 지불했던 카드나 현금 영수증을 준비해 가세요. 정비 후 가능한 한 빨리 재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불합격 후 재검사는 ‘유예 기간’ 내에 받으면 추가 비용 없이 가능하지만, 유예 기간이 지나면 다시 전체 검사비용을 내야 할 수 있습니다.
✅ 대상 조건
모든 차량이 정기검사 또는 종합검사의 대상이며,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재검사 대상이 됩니다. 단, 불합격 사유가 정비가 불가능하거나 구조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절차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각 차량의 종류(경형, 소형, 중형, 대형 등)에 따라 검사비 및 대응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니, 검사 결과표에 작성된 ‘차종 및 검사 유형’을 꼭 확인하세요.
재검사 유예 기간은 보통 검사 결과표에 명시된 날짜까지입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재검사가 아닌 ‘새 검사’로 간주될 수 있으며, 원래 검사 절차와 동일하게 비용이 청구됩니다. 또한, 정해진 기간 내에 재검사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차종 / 검사유형 | 정기검사 수수료 (기본) | 재검사 수수료 / 면제 여부 |
|---|---|---|
| 경형 (정기검사) | 17,000원 | 재검사 기간 내 재검사 시 면제 또는 약 10,000원 내외 |
| 소형 (정기검사) | 23,000원 | 재검사 면제 또는 약 10,000원 내외 |
| 중형 (정기검사) | 26,500원 | 재검사 면제 또는 약 10,000원 내외 |
| 대형 (정기검사) | 29,000원 | 재검사 면제 또는 약 10,000원 내외 |
| 종합검사 (차종 무관) | 48,000원 ~ 65,000원 | 재검사 면제 또는 약 15,000원 내외 |
✅ 지급 금액 (비용 기준 및 실제 사례)
예를 들어, 소형 차량으로 정기검사를 받았고, 불합격 사유가 등화장치 미작동이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부품 교체 또는 전구 수리비용은 보통 1만 원 내외이고, 재검사 비용은 면제되거나 약 1만 원 정도입니다. 실제로 정비 후 재검사를 받았다는 후기에서는 “전구 하나 교체하고 재검사 비용 없이 통과했다”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종합검사에서 배출가스나 제동장치 불량 등 다소 복잡한 항목이 불합격된 경우라면, 부품 교체와 정비비용이 조금 더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정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재검사 비용은 크게 부담되지 않는 편입니다. 또한, 만약 조건이 맞는 경우(예: 저소득층,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는 수수료 감면 혜택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 유효기간
불합격 판정 후 주어지는 재검사 유예 기간은 검사소에서 발급된 결과표에 명시된 날짜까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기간은 15일에서 30일 사이인 경우가 많지만, 검사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결과표를 꼭 확인하세요.
유예 기간 내에 재검사를 마치면, 최초 검사비용만 청구되며 재검사 수수료는 면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예 기간을 넘기면 정비 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검사해야 하며, 그 비용은 처음부터 다시 계산됩니다. 또한, 검사 지연에 따른 과태료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유예 기간이 끝났지만 부품 수급 지연 등으로 바로 재검사를 받기 어려울 경우, 빠르게 정비소와 검사소에 문의해 연장 가능한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장이 가능할 수도 있고, 최소한 새 검사 예약을 미리 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확인 방법
재검사 신청 여부 및 결과는 검사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소 직원에게 불합격 판정서와 차량 등록증을 제시하면, 재검사 접수 여부와 다음 검사 일정을 안내해줍니다.
일부 검사소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검사 이력과 재검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면, 접수 여부와 결과가 기록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재검사 후 합격 판정을 받았다면, 검사소에서 발급한 ‘합격 증명서’나 등록스티커를 받아 두세요. 이 증명서는 차량이 법적 운행 가능 상태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서류입니다. 사고, 보험, 매매 등 향후 처리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Q&A
Q1. 불합격 후 바로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가요?
불합격을 받았다고 해서 즉시 차량 운행이 정지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구조상 심각한 결함(예: 브레이크 불량, 제동력 부족 등)이 있다면 안전상 문제로 운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정비 후 재검사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Q2. 재검사 기간을 놓치면 정말 처음부터 다시 검사해야 하나요?
네. 재검사 유예 기간을 넘기면 최초 검사 기록이 무효화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새로 검사를 받아야 하고, 비용은 처음부터 다시 내야 하며, 과태료나 지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Q3. 재검사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일반적으로 간단한 등화장치 불량 등 경미한 사유의 경우, 재검사 수수료는 면제되거나 약 1만 원 내외입니다. 다만 정비 항목이 많거나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비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